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하다가 모 유튜버를 보게 되었는데 레버리지 음의 복리 효과를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고 해서 저도 정리 차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레버리지란?
일명 "지레 효과"로 차입금을 통해 자신의 가진 자본에 비해 매우 큰 이익을 올릴 수 있는 효과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내 돈을 백만원 넣지만 그 레버리지의 배율에 따라 2배, 3배.. 등을 넣고 나서 주식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면서 그 배율에 따라 돈을 더 얻거나 잃거나 하게 됩니다.
자 그럼 미국 주식은 우상향 하는데 무조건 레버리지가 좋은 것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의 복리 효과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죠.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원금의 반을 잃게 된다면 회복은 하락금액에서 100프로 상승을 해야 원금이 회복되는데요.
레버리지에서도 이 것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넣었다 가정하고 계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그래프인데요. -2%와 +2%를 번갈아가면서 장이 이어질 때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 주식의 경우 아주 미세하게 하락했지만 레버리지는 하락한 것이 눈에 보이네요.
일반 주식은 998400원이 되고 3배레버리지는 985677원이 됩니다. 반올림이 아닌 소수점은 버림 처리하였습니다.
사실 위 그래프는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임의로 넣어본 그래프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 가정하고 제가 임의로 숫자를 넣어봤습니다.
비율 퍼센트는 대략 이정도로 넣어봤습니다. 비율 숫자의 합은 0입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일반 주식은 994533원이고 3배레버리지는 952393원이 나옵니다. 역시 소수점은 버렸습니다.
이렇게 되었을 경우 짧게 넣었기 때문에 많이 녹지는 않았지만 길게 가져갈 경우 당연히 문제가 많이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횡보장이 지속될 경우 길게 가져가면 갈 수록 계좌가 녹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것을 음의 복리 효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면 원금을 회복하기가 힘듭니다. 다음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위 숫자 표를 두번 반복 하고 일반 기준 +2%와 +1%르 하였습니다. 레버리지는 +6%와 +3%가 되겠네요.
놀랍게도 일반 주식은 1019007로 기존 +3%만은 못하지만 원금 회복 후 수익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3배 주식은 990321로 아직도 원금 회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멘탈로는 투자가 어렵습니다. 돈을 잃을 각오도 해야죠.
MDD란?
최대 낙폭 지수(Max Draw Down)이라고 하며 고점 대비 빠진 퍼센티지 수치를 나타냅니다.
TQQQ의 MDD는 80퍼센트가 넘습니다. 이건 TQQQ 상장 이후고 닷컴버블 때를 고려하면 이미 상폐입니다.
닷컴버블이 정말 버블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짭버블(?)만 온다 하더라도 80퍼센트가 넘습니다.
10억이 2억 미만으로 내려간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면 저도 정신을 놓을 것 같긴 합니다...
레버리지를 투자할 때에는 언제나 좋은 것만을 보면 안됩니다. 나쁜것을 보고도 괜찮을 멘탈과 자본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왜 경리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를 투자하는 걸까요?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레버리지에 대한 확신을 가진 이유는 다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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