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ETF

미국을 사는 가장 간단한 시작 SPY

경리니 2024. 11. 25. 21:16

저번 글에서 S&P500에 대해 봤으니까 이번에는 SPY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S&P500을 추종하는 가장 먼저 생긴 ETF입니다.

 

운용사는 SSGA입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라고 하네요.

이 회사는 스테이트 스트리트라는 미국의 은행이라고 합니다. SPY를 개발했으니 떼돈 벌었겠군요.

 

이 회사의 ETF브랜드는 SPDR입니다.

뭐 저희가 알 필요는 크게 없는 부분이고 얘는 이제 사실상 SPY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만든 ETF를 브랜드로 삼은것이죠. 우리나라도 뭐 Tiger니 Kodex니 하는 것보다 좀 더 깔끔하고 심플하게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SPY는 사실상 세계 최초의 ETF입니다. 1993년 1월 22일 처음 설정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 부터 개미들이 전문 투자자들과 싸워볼만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망하는 기업은 존재하고 우리가 삐끗하면 망하는데  ETF는 사면 알아서 리밸런싱 해주니까요.

 

SPY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는 SPY를 사면 미국을 살 수 있는거죠.

아주 간단하게 SPY를 사는 것만으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시장을 사는 겁니다.

 

S&P500이 얼마나 좋은지는 보유종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SPY의 보유 종목은?

토스증권으로 확인했습니다.

시가총액 가중치로 보기 때문에 당연히 시가총액이 높은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일 가중치 ETF는 따로 또 있기 때문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요새 S&P500을 보면 뭔가 나스닥 축소판 같기도 합니다. 빅테크들만 엄청 올랐거든요.

그나마 버크셔가 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얘도 사실 애플빨이 좀 큽니다.

 

그래도 나스닥에 비해 다른 점은 기술주가 정말 거의 몰빵인 나스닥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가치주들이 많습니다.

코스트코나 유나이티드 헬스 같은 기업도 포함되어 있고 우리가 잘 아는 코카콜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주가 이끄는 요새는 나스닥에 비한다면 적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SPY의 정보

https://www.ssga.com/us/en/institutional/etfs/spdr-sp-500-etf-trust-spy

 

SPY: SPDR® S&P 500® ETF Trust

The SPDR® S&P 500® ETF Trust seeks to provide investment results that, before expenses, correspond generally to the price and yield performance of the S&P...

www.ssga.com

사이트를 통해 참고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운용수수료는 0.09%이고 3~5년 기대성장률은 13.89%나 되네요 대단합니다.

PBR은 4.88 PER은 24.27입니다. 이건 경리니인 저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종목은 총 503개로 이제 500개를 넘었네요. 배당은 기준별로 차이는 있지만 연간 배당률은 1.26%입니다. 아무래도 기술주가 많다보니까요.

그 외에 굼금하신 것이 있다면 직접 찾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PY의 차트

 

왼쪽은 5년 오른쪽은 생성된 이후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였지만 안정적인 우상향이 된 상황입니다.

 

지난번 S&P500을 그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2010년대 이후로는 미국이 정말 잘나갔기 때문에 점점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SPY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은행들은 손을 빨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본인들도 키우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거든요.

 

다음 ETF글은 SPY의 대항마들에 대해서 다뤄보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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