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의 리밸런싱.. 그 미래는?

조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스닥100의 리밸런싱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나스닥100의 리밸런싱은 지수 내 비중이 4.5% 이상인 종목들의 비중 합산이 48% 이상이면 리밸런싱을 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지분이 크던 빅테크들이 다른 종목들보다 더 올라서 비중 합산이 늘어나게 된 것이지요.

 

우선 리밸런싱 한 종목들 중 크게 우리가 볼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락

테슬라(-1%), 메타(-1.6%), 브로드컴(-1.9%)

 

상승

애플(0.6%), 엔비디아(0.5%),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소폭인가봅니다.

 

추가

팔란티어, 액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제외

모더나, 일루미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비중 상승과 하락의 경우 뭐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이 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알아서 잘 하겠죠.

 

제외되는 회사들의 면면을 보니 납득이 갑니다. 요새 죄다 맛탱이가 갔거든요.

특히 슈마컴이 퇴출된 것인 정말 기쁘네요. 이런 머저리같은 회사는 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다만 편입종목이 좀 씁쓸합니다. 액손은 뭐 괜찮은 것 같고 팔란티어는 그렇다 치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걸리네요.

 

이런 회사는 좀.. 걸러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차라리 비트코인 그 자체를 편입시키던가요...

 

통칭 마스 이 회사는 정말 하는 거 없이 영끌해서 비트코인에 몰빵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올해 2025년 비트코인은 지지부진 할 것으로 보여서 이 회사는 나락 갈 것 같은데 과연 이번년도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리밸런싱 진행 이후 약 2주 정도 되었습니다. 그 사이 나스닥은 나락을 가고 말았네요.

물론 리밸런싱 문제는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찜찜한 연초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