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전 글을 토대로 S&P500과 SPY를 봤고 SPY는 돈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자산운용사는 손만 빨고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IVV입니다.
IVV는 2000년 5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운용사는 블랙록입니다. 운용자산 최대규모의 자산 운용사입니다.
가장 큰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본인들의 브랜드 iShares를 만들게 되었고 IVV라는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만들어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VOO입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VOO는 2010년 9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운용사는 뱅가드입니다. 운용자산 2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에 작성한 인덱스펀드의 아버지 존보글님이 만드셨습니다.
인덱스펀드의 아버지 존보글이 있는데 S&P500 추종 ETF가 없으면 말이 안되죠. 역시 S&P500 추종 ETF를 만들어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IVV라는 티커는 아무리 찾아봐도 왜 IVV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VOO는 Vanguard S&P 500 이라는 대강의 뜻이 보이는데 말이죠. 중의적으로 500이라는 뜻도 되구요.
아무튼 이 두 ETF는 정말 작은 미세한 부분은 비중이 다를 수 있으나 크게 보면 사실상 SPY와 같은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자의 배당률이나 수익률도 미세한 차이일 뿐 거의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나 수익률을 보면 미세한 차이지 거의 같습니다. 수익률은 각각 91.54, 91.74, 91.43 퍼센트입니다. 5년인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면 이 후발주자를 사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실 것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추종 지수 ETF면 당연히 자산이 큰 쪽을 사는 것이 유리하니까요.
하지만 업계 1,2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다 계산 후 진입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미국 주식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추종 ETF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PY의 0.09퍼센트의 수수료는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VOO와 IVV의 수수료는 그것을 상회하는 차이입니다. 3배나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가 우측 연 배당률 또한 SPY보다 약간이나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수익이 차이 나지 않는데 비해 수수료 등을 앞세운 VOO와 IVV의 대공세를 바탕으로 SPY의 파이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자산 규모를 본다면 각각 6316, 5904, 5853억 달러입니다.
사실상 두 ETF가 거의 다 따라잡았고 몇 년 이후에는 역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PY에 비해 VOO와 IVV의 유입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PDR에서는 이 꼴을 지켜만 보고 있을까요? 그들도 더이상 두고볼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 ETF글은 SPDR의 반격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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